나이키 방한화 따뜻한 겨울나기 필수템

올해 겨울은 유난히도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개인적으로 추위를 정말 싫어하기 때문에 겨울철 외출 시 항상 옷을 따뜻하게 챙겨 입는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만큼은 따뜻해지기 쉽지 않다. 아무리 두꺼운 양말을 신어도 발가락 사이사이로 들어오는 바람들은 막을 수 없다. 그러다 우연히 인터넷 서핑을 하던 중 발견한 아이템 하나! 바로 나이키 방한화다. 신발 안쪽 전체가 털로 덮여 있어서 보온성이 매우 뛰어나다고 한다. 디자인도 무난해서 평상시에 신고 다녀도 될 듯 하다. 게다가 가격도 저렴해서 망설임 없이 구매 완료! 주문 후 며칠 뒤 택배 상자를 열어보니 실물이 훨씬 더 마음에 들었다. 올 겨울 나의 발을 책임져 줄 든든한 녀석이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 깜짝 놀랐다. 영하 8도라니.. 이제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된 모양이다. 집 밖을 나서자마자 온몸이 얼어붙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서둘러 발걸음을 재촉하는데 내 눈에 들어온 광경 하나! 저 멀리 횡단보도 앞에 서있는 남자분의 옷차림이 심상치 않았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통 검은색으로 도배되어 있었는데 흡사 저승사자 같았다. 순간 웃음이 터져 나왔지만 이내 걱정이 됐다. 얼마나 추웠으면 저렇게 꽁꽁 싸매고 다닐까 싶어서 말이다. 아니나 다를까 회사에 도착하자마자 동료 직원분들께 여쭤보니 모두 나와 비슷한 경험을 했다고 한다. 심지어 패딩 부츠나 어그 부츠를 신은 분들도 계셨다. 역시 추울 땐 따뜻한 게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