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모바일 성공할 수밖에 없는 3가지 이유

피파 모바일 출시

피파 모바일이 출시되었습니다. 피파온라인3 때부터 PC방에서 살았던 저는 피파 모바일이 출시되기를 간절히 기다렸습니다. 기존에 피파온라인4와 연동돼서 선수를 사고팔고 강화 정도만 되는 앱은 존재했지만 모바일에서 직접 플레이할 수 있게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피파 모바일 흥행 여부

피파온라인3은 한때 피시방 점유율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정말 많은 인기를 누린 게임입니다. 하지만 피파온라인4로 리뉴얼되고 난 뒤 그 인기는 다른 FPS게임들 예를 들면 배틀그라운드 또는 오버워치에 많이 밀렸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넥슨은 피파 모바일을 출시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전과는 다르게 게임을 자신의 폰 또는 태블릿으로 즐기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향에 맞추어 피파온라인 또한 피파 모바일을 출시하여 모바일로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을 니즈를 충족시킬 생각입니다. 피파 모바일은 어떠한 흥행요소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손흥민의 존재

 

 피파 모바일은 손흥민을 광고 모델로 내세웠습니다. 손흥민은 훈련소에서 나오자마자 짧은 머리를 하고 광고 모델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피파 모바일을 처음 플레이하면 튜토리얼이 진행이 됩니다. 그 튜토리얼을 무사히 마친다면 손흥민을 무료로 얻게 됩니다. 피파온라인4를 하는 유저라면 손흥민이 얼마나 비싸게 가격이 형성되어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런 손흥민을 무료로 주는 파격적인 행사를 하는 것입니다. 한국인이라면 손흥민을 주는 것에 싫어하는 사람은 아마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손흥민의 활약상을 내세워 그를 광고 모델로 세운 것은 중요한 마케팅 요소일 것입니다. 

 

훌륭한 그래픽

 

처음 피파가 모바일로 출시된다고 들었을 때 조금 불안하게 느꼈던 점이 그래픽입니다. 아무리 요즘 스마트폰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고해상도를 요구하는 피파의 특성상 그래픽이 깨지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조금 다운그레이드 하지 않았을까 하는 염려가 있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예상보다 좋은 그래픽 수준을 보여주었습니다. 지금 제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2년 전에 삼성에서 출시한 갤럭시 노트 9입니다. 이 스마트폰으로 피파 모바일을 플레이해도 충분히 좋은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뛰어난 그래픽을 통해서 실체감 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뛰어난 조작감

 

피파온라인 유저라면 키보드로 플레이하는 것이 익숙할 것입니다. 저도 키보드가 익숙해서 화면을 터치하는 방식이 과연 편할 것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실제 플레이를 한 결과 꽤 괜찮은 조작감이었습니다. 물론 조금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튜토리얼을 진행하다 보면 금방 손에 익을 것입니다. 조이스틱의 장점과 터치의 장점을 잘 융합해서 만들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한 피파온라인4로 넘어오면서 많은 유저분들이 조이스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PC방에서 종종 조이스틱을 빌려서 플레이하거나 심지어 자신이 집에서 사용하던 조이스틱을 가져와서 플레이하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이처럼 조이스틱이 편하신 분들이라면 피파 모바일 또한 충분히 익숙하게 느껴질 요소가 많은 것 같습니다.

 

마무리

피파 모바일이 가지고 있는 장점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단점 또한 눈에 띄었습니다. 일단 화면 크기입니다. 태블릿을 플레이하는 유저라면 큰 상관은 없지만 대부분의 유저들은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즐깁니다. 하지만 피파의 특성상 축구게임으로서 조금 더 큰 화면에서 플레이를 하고 싶은 욕구가 게임 중에도 생긴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는 게임 그 자체의 아쉬움보다는 게임의 특성과 관련된 아쉬움일 것입니다. 또 다른 단점은 피파 모바일은 많은 용량을 차지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자신의 스마트폰에 용량이 많이 남지 않으시는 분이라면 용량 정리는 필수 일 것입니다.